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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되고 있는 퍼터의 소재의 종류나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이 너무나 많아 과연 어떤 재질의 퍼터와 디자인, 스타일이 좋을까 알아보기로 하자. 퍼터의 재질은 일반 드라이버나 아이언의 재질 종류보다 너무나 다양하다. 

PGA 골프 박람회에 한번씩 가보면 그 새로운 소재는 “Tungsten, Zirconium, Beryllium, Glass, Kevlar, Diamond component”등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주류를 이루는 퍼터는 “Stainless steel, Carbon steel, Brass, Zinc, Aluminum”이다.

그러나 어느 소재의 퍼터가 성능이 좋다고 특별히 구별할 수가 없다. 골프의 기본 중에서 하나가 바로 임팩트 때의 느낌이다. 퍼터도 예외는 아니다. 소재가 부드러운 퍼터는 임팩트 때에 볼이 맞는 촉감이 아주 부드러워 느낌이 좋고, 딱딱한 소재의 퍼터는 임팩트 때에 볼이 튕겨져 나가는 느낌이라 볼이 똑바로 가지 않으면 볼이 퍼터 페이스에서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부드러운 소재 Brass나 Zinc 퍼터 페이스에 프라스틱을 부착시킨 퍼터를 그린에서 사용했을 때 타구감은 너무나 부드러울 것이다. 퍼팅시에 느끼는 부드러운 타구감은 안정성있는 퍼터를 구사할 수 있게 도와 주지만 퍼터의 소재 자체가 볼을 똑바로 가게 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 생산되고 있는 퍼터는 거의 “Face inserts”의 퍼터로서 제조되고 있다. “Face Inserts” 퍼터의 목적은 퍼팅시의 타구감을 부드럽게 느끼게 함에 있다.

“Face inserts” 퍼터는 보편적으로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를 주로 사용한다. “Face Inserts”의 퍼터는 첫째, 퍼팅시에 타구감을 아주 부드럽게 해주어 안정성있는 퍼팅을 할 수 있게 도와 주고, 둘째, 퍼터의 무게 분산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Callaway Golf사의 자회사인 Odyssey putter사는 1990년 중반에 처음 Stronomic Face Insert” 퍼터를 시판해 많은 골퍼들이 사용하게 되었다. 그린 위에서 긴장감을 완화시켜주는 부드러운 타구감의 퍼터는 Odyssey 회사를 비롯해 다른 여러 골프 제조 업체들도 잇따라 “Face Insert” 퍼터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Golfsmith 사는 “Plymer Face insert”, Ping사는“Pixelated inserts”, Titleist사는 “Cameron Terrylium inserts”, Never Compromise사는 “Polymer material inserts” 등이 있다.

또 다른 한가지의 퍼터는 페이스에 다른 소재를 부착 시키지 않고 Putter 페이스를 컴퓨터로 금속을 정밀하게 갂아내는“Milled”방법으로 퍼터를 제조하는 종류이다. 컴퓨터의 정밀 가공은 페이스의 평면의 오차가 0.001 인치밖에 나지 않는다. 요즘은 CNC(Computer Numerically Controlled) 밀링으로 가공하기 때문에 쇠덩어리 전체를 밀링기계로 깎아서 만든다. 밀링기계로 깎아서 만드는 퍼터는 Class하며 모든 것이 수공으로 제작되어 고가의 퍼터가 될 것이며 밀링으로 만들어지는 퍼터의 소재는 스텐레스가 아닌 아주 부드러운 금속으로서 퍼터의 페이스가 약간 꺼칠꺼칠하게 깍아져 있어 임팩트 때에 볼이 미끄러지는 느낌이 아니고 퍼터에 붙어서 함께 같이 나가는 느낌이 난다.

퍼터도 일반 아이언과 같이 재질에 따라서 제조되는 공정이 같다. 스텐레스 스틸의 퍼터는 거의가 다 주조(investment casting)로 만들어진다. 주조로 만들어지는 퍼터헤드는 공정비가 낮아 판매가도 낮지만 단조나 밀링으로 만들어지는 퍼터 헤드는 공정비가 많이 들어 판매 단가가 높다. 단조로 만들어지는 퍼터 헤드는 주로 경도가 연한 카본 스틸로 주로 만들어지며 임팩트때도 부드러운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